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인증제도인 ISMS-P가 2025년부터 새로운 기준 체계로 개정됩니다.
이제 더 이상 ‘문서 중심’ 심사만으로는 인증을 받을 수 없으며, 운영 실효성·협력사 관리·재해복구 능력까지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부터 바뀌는 ISMS-P 인증 기준의 주요 변화 내용과,
기업이 실제로 준비해야 할 핵심 대응 전략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드립니다.
ISMS-P란 무엇이고 왜 중요해졌나?
**ISMS-P(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는
기업이 정보 자산과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관리체계를 갖추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국가 인증 제도입니다.
과거에는 주로 공공기관이나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만 대상이었지만,
2023년 이후부터는 민간 기업, 스타트업, SaaS 플랫폼, 쇼핑몰, 병원, 교육기관까지
인증 요구 범위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 사이버 공격의 타깃이 대형 기업에서 중소기업·외주업체로 확산
- 개인정보 유출 피해에 따른 사회적 책임 증가
- 협력사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확대로 보안 사각지대 증가
따라서 ISMS-P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보안 전략이 되었으며,
정부와 대기업 고객사들도 입찰·계약 시 인증 여부를 기본 요건으로 요구하고 있습니다.
2025년부터 이렇게 바뀐다: ISMS-P 주요 개정 내용
2025년부터 시행되는 ISMS-P 개정 기준은 크게 3가지 방향에서 변화합니다:
1) 실효성 중심 평가 강화, 2) 공급망 보안 확대, 3) 재해복구 및 운영 연속성 검증
1. 운영 실효성 중심의 ‘심화 심사’ 도입
기존:
- 문서 검토 위주의 점검
- 보안 정책이 있는지만 확인
개정:
- 실제 운영 이력 확인 (로그, 점검기록, 교육 이수 내역 등)
- 보안 정책이 실행되고 있는지 증빙자료 요구
- 3개월 이상 운영 데이터 필수
예: 침해사고 대응 훈련 시나리오, DR 복구 테스트 보고서 등
✔ 기업은 ‘심사일 맞추기’식 준비에서 벗어나
사전 운영 + 실적 유지 방식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2. 협력사 및 외주업체 보안관리 항목 신설
기존:
- 협력업체 현황만 등록
개정:
- 외주업체의 정보보호 조치 의무화
- 계약서에 보안 조항 필수 포함
- 협력사 대상 정기 점검 및 교육 기록 제출 요구
- 클라우드 사용 시, CSP의 인증·보안성 증빙자료 요청
✔ 공급망 보안(Supply Chain Security) 이 공식 인증 기준에 포함되며,
사고 발생 시 관리 책임이 원청사(발주사) 에게도 부과될 수 있음
3. 백업 및 복구 시스템의 실효성 강화
기존:
- 백업 여부만 확인
- 복구 계획 존재 여부 점검
개정:
- 주기적 백업 테스트 실행 여부 확인
- RTO(복구 목표 시간), RPO(복구 시점 목표) 설정 요구
- 실제 복구 완료 여부를 보고서로 증빙해야 함
- 랜섬웨어 대비용 오프라인 백업 또는 불변 스토리지 사용 권장
✔ 단순한 백업보다는 ‘얼마나 빨리 복구 가능하냐’가 심사 기준이 됩니다.
기업이 준비해야 할 실무 대응 전략
ISMS-P 개정 기준은 ‘서류’에서 ‘운영’ 중심으로 완전히 전환됩니다.
다음은 기업이 2025년 인증을 준비하며 반드시 체크해야 할 핵심 항목입니다:
✅ 3개월 이상 사전 운영 이력 확보
- 로그 기록, 점검표, 훈련 결과, 교육 이수 현황
✅ 보안 교육 및 훈련 강화
- 교육 이수율 뿐 아니라 훈련 보고서 제출 요구
- 예: 내부직원 피싱 대응 훈련, 침해사고 모의훈련
✅ 협력사 보안 관리 체계 수립
- 위탁계약서에 보안조항 삽입
- 외주사 대상 보안 교육 시행 후 기록 유지
✅ 재해복구 시스템 점검 및 문서화
- 복구 테스트 결과보고서 확보
- 백업 이력 자동화 시스템 연동 권장
✅ 운영 책임자(CISO, 담당자)의 리더십 강화
- 인증은 문서가 아닌 조직문화에서 시작됨
- 경영진 참여, 예산 지원, 부서 간 협조 체계 필수
결론: 2025년은 ISMS-P 인증의 진짜 ‘실력’이 평가받는 해
2025년부터 ISMS-P는 단순히 ‘서류’가 아닌,
실제 운영 능력, 위기 대응 체계, 협력사 관리 수준까지 모두 평가합니다.
이제는 보안을 경영의 중심에 두지 않으면 인증도, 리스크 관리도 어려운 시대입니다.
ISMS-P 개정 기준을 정확히 이해하고,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여
기업의 정보보호 체계를 실제로 강화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할 때입니다.